얼마 전 캠핑을 다녀왔다. 피곤해서 둘 다 예민한 상태였을 거다. 아무것도 아닌 일로 말다툼을 벌였고, 어느 한 순간 둘 다 입을 다물었다. 한 시간 정도 후 와이프가 일종의 화해 제스쳐를 보냈고 내가 포착 및 응답하여 포옹으로 싸움이 끝났다. 이런 상황은 수도 없이 많다. 큰 싸움이 되기도 하고 긴 싸움이 되기도 한다. 물론 아예 싸움으로 번지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게 오늘 포인트다.
부부싸움의 시작
모든 부부싸움은 말에서 시작된다. 아마 대부분 공감하는 얘기일 거다. 말만 잘하면 싸움 할 일이 없다는 이야기다. 싸움의 원인이야 수천 수만가지가 되겠지만 결국 말 한마디로 대화에서 싸움으로 번진다. 주 원인보다 대화 자체에 말투 및 내용으로 싸우고 있는 상황도 수도 없이 발생한다.
구체적인 해결 방법
간단하다. 첫 번째는 말을 먼저 하지 않는 거다. 내가 상대방의 반응을 컨트롤 할 수는 없다. 악의가 1도 없는 말에 분노하는 와이프를 내가 어쩔 수는 없다. 일단 어떤 상황이든 한 번 말을 참아보자. 두번째는 상대방의 말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 거다. 좀 애매한가? 이게 포인트다. 상대방이 무슨 말을 하든 그 말은 상대 것이다. 아무리 나에게 쌍욕을 한다해도 그걸 받지 않으면 된다. 그럼 난 열받을 없고 싸울 일도 없다.
추후 보충 예정
머리속에는 정말 쉬운 방법이 있는데 글로 꺼내놓기가 힘들다. 좀 더 생각을 한 뒤에 다시 보충 설명을 이어가겠다. 이거 정말 끝내주는 방법인데 딱 기다려라. 부부싸움 뿐만아니라 모든 싸움을 하지 않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