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솔로가 절대 하면 안되는 생각이 있다. 장담컨대 이런 생각을 해서는 연애를 하는데 1도 도움이 안될거다. 오히려 연애 가능성이 떨어질 거다. 하지만 이를 반대로 이용한다면 모태솔로 탈출 확률을 2배 이상 높일 수 있다.
아무나 괜찮아.
절대 해서는 안되는 생각이 바로 ‘아무나’다. 이 글을 보는 모솔들은 ‘에이, 그래도 아무나 만나진 않지’ 이렇게 생각할 거다. 하지만 반대로 물어보자. 어떤 사람을 만나고 싶은가? 이 질문에 바로 구체적인 대답을 내 놓는 모쏠은 거의 없을거다. 이게 곧 ‘아무나 괜찮다’ 다. 모태솔로라면 절대 이런 생각을 해서는 안된다.
어떤 사람을 만나고 싶은데?
아마 높은 확률로 내가 어떤 사람을 만나고 싶은지 제대로 생각해 본 적이 없을거다. 모태솔로가 짝사랑보다 연애확률이 낮은 이유 중 하나가 이거다. 짝사랑은 대상이 확실히 정해져 있고 모솔들은 대상은 커녕 윤곽조차도 없는 경우가 많다. 자, 어느 쪽이 더 확률이 높을까?
만약, 맘에드는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좋은 출발이다. 당신은 이미 연애로 가는 과정 진행 중인 거다.

이상형 찾기
모태솔로라면 시간을 내야한다. 시간을 내서 내가 어떤 사람을 좋아하고 만나고 싶은지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자. 정 모르겠다면 외모나 성격부터 시작해보자. 어떤 얼굴이었으면 좋겠는지 체격과 몸매는 어땠으면 좋겠는지 상상해보자. 아니면 과거에 좋아하거나 관심을 가졌었던 사람들을 떠올려 단서를 찾자.
당신이 모쏠이라면 아이돌이나 연예인을 막연히 좋아하고 있을 확률이 높다. 하지만 이 작업이 100배는 더 중요하다.
결론
이상형을 만들고 완벽한 그 사람이 나타날 때까지 기다리란 말이 아니다. 최소한 내가 어떤 사람을 좋아하고 원하는지는 알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최소한의 시작이 가능하다. 아무나 만날 수는 절대로, 절대로 없다. 꼭 시간을 내서 생각해 보라.